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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

황사 · 미세먼지!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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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

폐암과 방광암의 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만큼 암을 일으키는 확실한 물질입니다.

철저한 연구 검증 끝에 그 위험성이 현저하다고 밝혀진 것에 대기오염과 관련된 각국의 건강영향평가 약 1,000여 개를 검토한 결과 폐암을 일으킴이 확실하다고 인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113번째 발암물질에 등극했습니다.

 

인체에 해로운 것이 확실한 미세먼지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에게도 해로운 것은 당연하지만 사람은 그나마 실내에 들어가는 공기청정기를 틀거나 마스크를 쓰는 등의 대처법이 있지만 밖의 야생동물과 식물들에겐 답이 없습니다. 

 

동물의 경우 장기적으로 오염에 민감하고 청정지역에서만 살아야하는 양서류, 연중 활동량과 호흡량이 많은 조류는 물론이고 인간이 포함된 포유류도 당연히 오염에 의해 번식률이 떨어지거나 발달저하, 질병에 노출되어 개체수 감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곤충도 호흡을 하는 곳이 몸 곳곳의 미세한 구멍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식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잎 표면에 미세먼지가 도포되기 때문에 기공을 막고 광합성을 저해하며, 미세먼지의 성분이 황산화물과 질산화물 등의 산성물질과 중금속, 탄소입자(C)등이라 산성비를 유도하고 광역적인 중금속 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인간들만의 문제가 아닌 셈입니다.

 

 

 

황사란?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오는 현상 또는 높은 곳엣 아래로 내려오는 흙먼지를 말합니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가을과 겨울에도 나타나며,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갑니다. 황사가 올 때 급속하게 산업화하고 있는 지역을 거치면서 황사 속에 포함된 규소 납 카드뮴,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 농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지름 10㎛이하의 입자 물질입니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점

황사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흙모래로, 주로 칼슘,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을 포함하였으며,

미세먼지는 주로 연소 작용으로 발생하므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과 같은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함유되어 있는 물질들을 분석해 본 결과,

미세중금속으로 부르는 게 맞니 않나 싶을 정도로 중금속 함유량이 높다고 합니다.

황사의 경우 원래 자연적인 풍화 현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였지만, 현대에 와서 모래 알갱이가 공장 매연을 같이 쓸고 와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미세먼지의 경우 공기 중 매연이 너무 많아 매연 내 입자들과 공기 중에 있는 황산화물, 수분 등이 엉겨서 생긴 것입니다.  미세한 금속가루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으로 당연히 1급 발암물질 중 하나입니다.

 

 

 

황사,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인 먼지가 체내에서 배출되는데 1~2일이 소요되는데 비해,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체내 배출에 7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세먼지는 고혈압, 흡연, 당뇨, 비만 다음가는 사망위험 요인으로 2015년만 해도 약 420만 명이 PM2.5(초미세먼지) 크기의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은 미세먼지에 취약하며 한 해 2만 명가량이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할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아니면 너무나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 기상 현상의 하나로 치부하지만 사실 그 어는 재난보다도 심가하고 현재 진행형이며 생명에 위협적인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현상

- 두통과 현기증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 곤란과 먼지가 체내에 유입되었을 때 두통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통의 정도는 혈관에 잘 녹는 초미세먼지의 농도에 좌우됩니다.

- 피부병

피부에 일어나는 증상으로는 여드름, 발진, 각종 먼지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옷을 입어도 먼지의 입자가 매우 작아 확실히 차단되지 않으므로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귀가 후 샤워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눈병

아폴로 눈병 등 유행성 결막염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걸리기 쉬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눈물이 나 눈곱이 많이 나오거나 따갑거나 자극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공눈물을 챙겨서 틈틈이 안구 세척을 하면 좀 나아지며, 렌즈 사용자라면 이 날 만큼은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호흡기 질환

감기는 물론이고 비염 및 천식,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질환을 불러옵니다.

미세먼지는 모래알보다 7배나 가는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호흡할 때 들숨을 타고 들어와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을 합니다.  미세먼지는 염증을 유발, 상기도 감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에 우리나라 인구 중 적어도 14%가 노출되어 있으며, 같은 원인으로 인한 급성 질병에는 35만 명가량이 노출 되어 있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흡 기외 질환 (혈관질환, 뇌질환 증가)

폐에 흡착하는 10㎛의 미세먼지보다 4배 더 작은 것이 초미세먼지이므로 우리 몸 아주 깊은 곳까지 침투합니다.  이들은 기관 벽을 통과하여 혈관으로 흡수되며, 뇌졸중, 뇌경색이나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금속과 화학물질 섞인 미세한 돌멩이가 당신의 뇌나 심장에 들어가 혈관을 막아 버립니다.  이들이 혈전을 형성할 경우 부정맥과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동맥경화, 심부전과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인지력과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능 저하, 치매, 우울증을 일으키는 등 정신건강 전반에 나쁜 여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는 화학 물질이 뇌에 작용하는 것이므로 치매의 고전적 원인인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와는 관계없이 10~20대의 청년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앞으로 젊은 나이의 치매 환자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7가지 대응법

# 하나.   미세먼지 많은 날엔 외출을 자제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은 날에는 야외 모임 캠프, 스포츠 등 실외활동을 최소화합니다.

오늘의 미세먼지 수준을 확인하는 방법은 환경부에서 대기 환경 기준에 맞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문자로 예보하고 있으나 실시간 대기정보를 확인하시려면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www.airkorea.or.kr)또는 스마트폰 "우리 동네 대기질" 어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둘.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제일 기본인 손발 씻기!

위생관리만 철저하게 해주기만 해도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실내에 들어오자마자 손을 씻어주어야 미세먼지뿐 아니라 많은 질병, 코로나19 또한 예방할 수 있는 아주 기본의 대응법입니다.

 

# 셋.   외출 시 마스크는 꼭 챙깁니다.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유해물질 차단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단, 일반 마스크가 아닌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쓴다면 다양한 질병의 노출에도 차단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의 종류는 KF80, KF94, KF99, KFKD 비말 차단 마스크가 있습니다.

 

# 넷.   수분 보충을 해 줍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했을 때 재채기, 기침, 섬모운동 등으로 체내에 쌓였던 미세먼지가 제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여 기관지를 보호해 줍니다.

 

# 다섯.   7일에 1번씩 세탁을 해 줍니다.

섬유속에 미세먼지가 녹아 있기 때문에 세탁을 해 주는 게 좋으나, 그렇지 못한 옷일 경우에는 7일에 1번 정도는 꼭 세탁을 하여 섬유속에 남아 있는 각종 미세먼지를 제거해 줍니다.

 

# 여섯.   환기와 물청소로 적절하게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 줍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두는 자연환기는 피해야 하며, 실내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주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닥에 있는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로 닦아 줍니다.

 

#일곱,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를 이용하면 나도 오염의 일조한 격이 되므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환경에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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