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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지금 헤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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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지금헤어지는 중...

 

자식이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키우면 부부의 나이 50~60대

 

보통 50대 이후를 인생의 황혼기라고 한다.

그 황혼기에 이혼한다고 해서 황혼이혼.

 

대법원과 통계청은 결혼 기간 20년 이상 부부가 이혼하는 것으로 10쌍 3쌍이 황혼이혼을 한다고 한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남편의 경제적 부담에 배경이 있다.

가부장제가 성행했던 과거에는 남편이 집안의 경제권을 틀어쥐고 있었으며 가정의 수입 역시 남성이 주도였다.

일단 경제적 능력이 전혀 없던 여성은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 말 그대로 살림이 막막해지기 때문에 이혼을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가부장적 요소가 짙은 유교권 사회에서는 여성의 정절을 중시해서 이혼녀를 차별했기 때문에 사회적인 탄압도 심했다.  남편과 사별한 과부는 수절하고 살면서 열녀로 대접받았으나 이혼한 여성은 그렇지 못했다.

 

현재의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면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고 여성도 사회적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법제 자체도 기존 가부장적 면에서 상대적으로 나아져서 경제 활동에도 참가하지 않고 재산 여성의 경제적 자립, 가치관이나 인식 변화, 가사노동의 기여를 고려하여 금전적 환산으로 재산 분할 제도 도입 등이 황혼이혼 증가의 이우를 꼽힌다.  아직 지급 시기가 되지 않은 장래에 수령할 퇴직금이나 연금도 재산분할의 대상이 딜 수 있다고 한 2014년 대법원 판결도 한 몫했을 것이다.  미성년 자녀의 양육과 복리가 이혼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만, 황혼 이혼의 경우에는 이런 장애마저도 없다.

 

지금의 황혼이혼

가족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 한 과거에 반해 현재는 '뭐 하러 이렇게까지 하고 살아야 하지?'로 바뀌는 현재의 남편과 아내.

 

노령사회에 맞춰 평균수명이 80~90대까지 사는 게 흔해지자 황혼이혼이 중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2000년 전에는 70세까지만 살아도 오래 살았다는 평가를 듣던 시절에 자식들이 장성한 50대의 사이가 안 좋은 부부들의 마인드는 "30년 동안 살았는데 10~20년만 더 버티지 뭐" 라는식의 버티면서 사는 게 다반사였으나 요즘은 "맘에 안 드는 배우자가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고?"가 되었기 때문이다.

 

* 남성의 이혼 사유

1위 아내의 가출

2위 외도

하지만, 아내가 떠나도 새로운 여성과 잘 돼서 이혼하려는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 여성의 이혼 사유

1위 남편의 폭력

외의, 은퇴 후 '집안일 돕지 않는다.'를 꼽는다.

 

황혼이혼이 대표적인 이미지는 남성의 은퇴 즈음 자식들도 성장하여 최소 자기 앞가림을 하는 상황에서 제2의 인생을 찾는 여성이 이혼소송이 대표적인 이미지이다.

자녀들이 장성하여 사회적으로 자리잡으면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들은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이 황혼 이혼의 첫 번째 경우다.  즉, 애초에 이혼할 만한 이유가 있었으나 아이들 양육 때문에 참고 참다가 자식들이 장성해서 부모 도움 없이 앞가림하겠다 싶으니 이혼을 한 것이다.

 

황혼이혼이 결혼의 미래일까?

살면서 몇 년 안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내릴 수 없는 새로운 선택이라 하며, 40년에 걸친 결혼 생활의 실패가 아니라 종료라 한다.

많은 결혼생활이 끔찍하지 않다.  하지만 더 이상 만족스럽지도 사랑하지도 않다.  양육의 과업은 끝마쳤고 30여 년간의 생이 남았다.  갈등이 없는 부부는 세상에 없다.  중요한 건 무엇 때문에 갈등하느냐가 아니라 그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느냐다.

 

부부관계의 위기, 미리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배우자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황혼이혼의 사유 중 가장 핵심 포인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상호 존중의 일환으로 아내도 일에서 독립을 시켜줄 필요가 있다.

내가 정년퇴직한 그날부터 아내도 전업 주부직에서 정년퇴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가 집안일을 공평하게 나누면서 서로가 충분한 자유시간을 누리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혼인 교육 시스템이 너무 취약해 심각한 부부 갈등을 겪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갈등을 겪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남편과 아내가 각자의 역할 때문에 같이 하는 시간이 너무 적은 것일 문제의 출발점이므로 소소한 주변 산책만으로도 취약해진 부부간의 유대감을 재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100세 시대를 맞은 우리 앞에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결혼은 이혼을 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 바람직하고 건강한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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