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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

손톱으로 보는 내 몸의 건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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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비 1cm, 높이 1.5~2cm의 손톱은 하루에 보통 0.1mm, 한 달에 3mm 정도 자란다.

밤보다는 낮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잘 자라는 편이다.

손톱은 피부의 일부로 케라틴이라 불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반달 모양의 손톱 밑과 근위손톱주름 밑의 기질에서 손톱이 생산된다. 

약한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 더 잘 자라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의 손톱이 더 빨리 길고, 엄지나 새끼손가락보다 검지 중지 약지 등 길이가 긴 손가락에서 더 잘 자란다.  손가락을 잘 사용하지 않거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노인에게서는 성장이 둔화된다.  

손톱의 평평하고 넓은 면 전체를 '조갑'이라 부르고 손톱이 자라는 부위쪽의 반월 같은 모양을 '조갑 반월'이라 한다. 

손톱이 생성되는 부위를 기질이라 가리킨다. 

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이 돌고, 손톱 뿌리에 흰색반달일 또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강한 손톱은 표면하고 매끈하고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고 단단해야 한다.

 

손톱으로 알아볼 수 있는 건강 적신호

1, 손톱에 검은 줄

손톱에 세로줄이 생겼을 때 쉽게 넘기기 보다 혹시 색깔이 검은색을 띠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일 색깔이 검은색이고 크기가 불규칙하게 커진다면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전이시 5년 생존율이 30%로 알려진 치명적인 병이다.

 

2. 손톱이 잘깨지거나 갈라진다.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게 많고 나이가 들수록 부스러지기 쉽다.  매니큐어나 아크릴산, 젤을 너무 많이 발라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한 철분이 들어간 음식이나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이 같은 증상은 아연이나 철분이 부족할 때 발생하며,  손톱에 바르거나 뿌릴 수 있는 영양제를 구입해 이용하는 것도 손톱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손톱이 두꺼워진다.

손톱은 평균 0.5cm정도의 두께로 이 이상을 넘겼을 때는 손톱이 두꺼워졌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손톱에 상처나 염증, 건선 등의 증상으로 기질 세포가 증식돼 손톱이 두꺼워진다.

 

4. 손톱 가운데가 둥글게 파였다

손톱이 파인것은 물 한, 두 방울을 손톱 중앙 부분에 떨어뜨려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몸에 철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타나 낸다.  종종 심장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5. 손톱이 가로로 파인 곳이 있다

차 문에 손톱을 낀다든지 하는 외상으로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보우 선(beau's line)'일 경우 당뇨병이나 순환기 질환이나 폐렴, 볼거리 같은 열병과 관련 있을 수 있다

 

6. 손톱에 흰색 반점이 있거나 노란색이다.

부딪쳐서 생긴 외상이거나 손톱 바닥의 혈관 변화로 하얗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손톱이 자라면서 사라지지 않으면 무좀 균 감염일 수 있음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색깔이 노랄 때는 손톱 무좀이나 건선 혹은 담배 얼룩이 원인일 수 있다.  단순한 얼룩이라면 틀니 세척제에 담군 다음 씻어내면 되지만 무좀이나 건선이라면 병원 치료를 권한다.

 

7.  손톱 색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 졌다.

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띤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

간이 좋지 않을 때 손톱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황달 때문이다.  황달이 있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데, 붉은색을 띤다.

 

8. 손톱 밑에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자라도 점이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는다.

혈관염을 의심해야 한다.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한다.  또한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빨리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돼 생기는 피부암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손톱 건강을 위한 관리

 

1. 손톱 손질은 목욕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는 손톱이 부드러워 잘 부스러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손톱을 깎거나 다듬기에도 좋기 때문에 목욕 후 관리하는 것이 좋다.

 

2. 네일아트 횟수 줄이기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는 손톱에 무리한 자극이나 외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

물어뜯거나, 손톱을 억지로 뜯는 등의 행동도 금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한 젤 네일 등으로 손톱의 영양소를 파괴시키다 보면 손톱이 얇아지고 표면층이 약해질 수 있다

 

3. 고무장갑은 필수

주부의 경우는 손 관리는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게 좋다.  

손톱에 염증이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취침 전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 손톱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4. 손톱에 좋은 음식

손톱은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손톱이 약한 사람이라면 쇠고기, 우유, 달걀 등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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