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과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새로운 비대면의 세상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형 콘서트나 뮤지컬, 영화관, 각 지역의 축제 또한 연이어 취소되고 있어 휴대폰으로 보는 세상에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퇴보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어디선가 작은 화면의 휴대폰에서 미래산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나조차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젖어 가고 있음을 알고는 있으신지요..
학생들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수업으로 직장인들은 회사가 아닌 자택에서 줌 같은 화상 회의 도구를 쓰고 있는게 모두의 교실이자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점차 바뀌어 가는 세상을 아이들은 쉽게 받아 들이지만, 중년인 당신에게는 쉽게 받아 드리기 힘든 세상이 펼쳐졌을 때 아주 많이 당황하게 되겠죠?? 중년들이여~ 공부합시다.
당췌! 어느 세상이 펼쳐질지. 그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는 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가상세계 메타버스 넌 누구?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 즉,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합니다.
메타버스는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 SF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소설에서 언급하면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이 소설에서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2003년 린든랩(Linden Lab)이 출시한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메타버스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5G 상용화와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했고,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가 더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 편리하게 서로 다른 이들과 어울리기 위한 세계가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 안에서 함께 놀면서 배우고 대화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물질의 세상, 아날로그 지구에 있지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디지털 세상, 디지털 지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인 메타버스는 마치 현실 공간을 배경으로 평행 우주 속 다른 지구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개성이 강한 첫 수능 세대인 지금의 중년 X세대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에 출생한 시기로 삐삐와 워크맨을 자주 사용하는 우리의 중년들을 말합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에 있는 밀레니엄 Y세대
1980년대 ~ 1990년대 중반에 출생하여 청년 실업과 YOLO(욜로)의 사회적 배경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세대를 말합니다.
인생 자체가 디지털이며 미래를 이끌어 갈 Z세대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중반에 출생한 편견이 없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미래의 주역인 세대를 말합니다.
요즘 밀리니엄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며 합성한 MZ세대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디지털 환경에 매우 친숙하여 SNS 활용, 유튜브 시청, 온라인 커머스를 통한 쇼핑에 익숙합니다.
그런 MZ세대의 메타버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X세대인 중년은 쉽게 받아 드리기가 힘들겠죠?
대표적인 MZ세대의 메타버스 세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BTS를 들 수 있습니다.
BTS가 소속되어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서 4위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BTS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며 새로운 방식의 BTS에 열광하는 주 연령대인 10대들이 사용하는 메타버스를 잘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은 10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2020년 9월 26일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의 뮤직 비디오를 전 세계의 10대 유저가 모이는 '포트나이트'라는 가상의 게임 공간에서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당연히 공연은 성공적이며,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나의 캐릭터(아바타)는 공연 현장에서 뛰고 다른 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데 캐릭터의 동작과 의상은 옵션 구매로 이어지면 콘서트는 대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는 게임, 통신서비스(SNS)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등 모든 산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술들이 많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어려워하지 마십시오. MZ세대에 맞게 빠르게 흡수할 수은 없지만, 앞으로의 세계는 점차 바뀌어 가는 세상임을 모두가 인지하고 받아 드려야 합니다.
반백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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