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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보

이젠 전기자동차 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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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미국의 테슬라가 전기차를 출시할 때만 해도 모두들 관심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고, 이제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치솟고 있는 휘발유 시세는 1ℓ당 2,000원대를 넘어가고 있으며 경유도 1ℓ당 1,900원대로 2,000원을 곧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기차로 바꿔야하나 고민을 할 때인 듯합니다.

미국은 2035년 신차 중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판매 비율을 100%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대 윤석율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충전요금을 향후 5년간 동결하고 충전소를 확대해 나가며 2035년 내연기관차의 신규등록을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였습니다.

 

내연 차량을 구입할 때는 정부 보조금도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를 사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300만 원~700만 원 수준이며, 수입 전기차를 구입하면 300만 원대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충전하는 충전소가 많지 않아 충전소 확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는 건 사실입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전기차 충전소를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휴게소를 들려도 차량들이 몰리는 주차장에도 고작 서너 대 뿐인 충전기만 있을 뿐, 충전을 하지 못한다면 덩치 큰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정부에서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더 낳은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하였으니, 나 또한 차량 구매 시 신중한 고민을 해야 할 듯합니다.

 

그렇다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기자동차는?

전기 공급원으로부터 충전받은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차 등과 함께 '환경친화적 자동차" 중 하나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정책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시장규모와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으로 보입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10~30년 이내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바꾸겠다는 선언을 했으며,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도 비슷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18년 이후에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으며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의 효율

전기자동차의 효율이라 하면 내연기관과 마찬가지로 같은 에너지로 얼마나 더 멀리 가는가입니다. 그렇다면 효율이 좋을수록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들기에 충전 비용이 싸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전기자동차의 충전 비용이 싼 이유는 효율이 높아서도 있지만 에너지원의 단가가 싸다 보니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의 원가가 전기 쪽이 더 싸고 에너지 생산 수단이 다양하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전기자동차의 모터는 내연기관의 엔진이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발전 효율, 발전의 열효율은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효율도 달라집니다.

한국은 발전효율을 고려해도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우세한 편으로 한국 발전 효율 및 한국 송배전 소실에 전기 자동차의 효율 69%를 고려하면 154~20%로 알려져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효율보다 명확하게 높습니다.

또한 다양한 발전 방법이 개발되어 있음으로 석유류 및 바이오메스 정도만 한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내연기관에 비해 전기차는 원자력, 석탄, 석유, 폐기물, 태양광 등으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는 내연기관 엔진 없이 충전된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차량이므로, 전기차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이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 속도와 설치 유형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 속도에 따라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로 나뉩니다.

급속충전기

완전 방전 상태에서 30분 만에 신속히 충전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에 설치됩니다.  고용량의 전력을 공급해야 하므로 주로 50kW급(충전시간 15~30분)이 설치됩니다.

요금은 (kWh당 290~310원)

완속충전기

완전 방전에서 완전 충전까지 약 4~6시간이 소요되는데,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등 가정용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약 3~7kW 전력용량(충전시간 4~5시간)을 가진 충전기가 주로 사용됩니다.

신축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탠드형 완속충전기는 3500만 원 내외의 설치비가 들고 별도 장소가 필요하다. 반면 콘센트형 충전기는 주차장 벽면 콘센트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운전자는 10만 원~20만 원짜리 콘센트형 충전 케이블만 들고 다니면 됩니다.

일반 완속충전기 요금은 (kWh당 180~220원)

콘센트형 완속충전기 요금은 (kWh당 120~150원)

 

 

전기차 구매로 갈등한다면?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한 번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면 구매에 앞서 차량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작정 전기차를 샀다가 후회하기보다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한 달이라도 타보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게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는 월 단위로 빌려 타는 방식으로 아직까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쏘카, 그린카, 피플카 등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리는 공유 차량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시간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차량을 빌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는  현대셀렉션

기아 자동차는 기아플렉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빌라이즈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중 벤츠, 페라리, 롤스로이스, 맥라렌, 캐딜락 등 많은 이들의 드림카를 최소 6개월 단위로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는 차종과 연식, 모델에 따라 매월 이용료가 다릅니다.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리가 편하고 여러 차량을 경험해 보려는 고객들에게 희소식으로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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