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대한민국 특수부대 헤쳐모여

 

TV 프로그램의 강철부대를 보고 우리나라 특수부대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특수부대는 국가 최고 인재의 정예 부대라고 생각을 했으나 특별히 편성, 훈련된 인원으로 구성된 부대로 수색전, 첩보 활동, 비밀 작전, 파괴 공작, 심리전, 대테러전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우리나라 특수부대는 합동참모본부에서 '특수부대'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특수작전부대'라 호칭하고 있습니다.

합동 교범 상 특수작전부대란 '전시/평시, 국내/국외, 적 지역 또는 분쟁 발생지역에서 국가 또는 군사목표 달성을 위해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편성/훈련/장비된 부댜'라고 교리적으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언론매체와 국방부에서도 육군특공대, 해군SSU, 해병대수색대, 특수수색대대, 공군CCT,SART등을 특수부대로 소개합니다.  이 부대들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들이지 군의 교리상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는 아닙니다.  따라서 합참에서 인정하는 특수부대(특수작전부대)와, 각 기관, 언론 매체, 개별 민간인들이 생각하는 특수부대(특수작전부대와 일부 특수임무부대)가 저마다 다르므로 모든 이가 동의하는 특수부대의 정의와 기준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특수작전부대의 종류

1. 특전부대

특수작전부대, 특수임무부대, 특수공격부대, Special Operation Force

특수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전략적 차원에서 특수작전을 기획, 입안, 수행할 수 있는 부대를 가리킵니다

특전부대의 주요임무는 특수 정찰, 비정규전, 정보수집, 표적 확보/제거, 주요 시설 파괴, 통로 개척, 심리전, 대테러, 항공기 유도 임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첩보부대, 정보부대

ISA, 정보사 특임대, CIA SAD, 세르비스 악시옹

국가의 엘리트 특수부대에 소속된 요원들은 기본적으로 첩보임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처리해야 하는 정보가 매우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거나 효율성이 문제가 된다면 여러 전문 인력들을 모아서 별도의 부대를 창설합니다.  정보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요원들,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가, 암호 분석가, 인공위성 통신 전문가, 음성 분석가, 음파탐지 전문가 등이 소속됩니다.  전문적으로 특수 공작을 행하는 만큼 타 특전부대가 행하는 첩보활동보다도 고차원적인 정보 임무를 수행합니다. 기본적으로 특수전 부대가 정보기관과 매우 깊은 협력관계에 있지만 이들의 경우 수행하는 임무가 정보 쪽으로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만큼 더 긴밀한 협력을 요하거나 아예 정보기관 소속인 경우도 많습니다.

 

3. 대테러부대

경찰특공대, 해양경찰특공대,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특수임무 대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제24화생방특수임무대대, 육군 공수특전여단 특수임무대,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공군 특수임무대(CCT), 육군특공대, 육군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 육군 기동대대

군 특수부대는 육해공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는 것에 비해, 이러한 대테러부대는 시가전과실내전, 항공기 내부 전투, 인질 구출, 폭발물 처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꼭 인질이 시가지나 항공기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인질이 있는 곳까지 갈 때 차 타고 가거나 걸어가지 못할 때 다양한 침투 능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군 소속 대테러부태는 대테러부대이기 이전에 특전부대이기 때문에 대테러 초동조치만이 목적인 일부 부대만을 제외하고는 군에서 굳이 특전부대와 이들을 구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즉 대다수의 특전부대에선 대테러 임무를 담당하며 특전부대가 아닌 대테러부대가 애초에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테러 임무를 수행 가능한 특수전 요원들은 해당국의 군인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대원을 선발해 양성한 최고 엘리트인 경우가 많으며 대우 또한 최고급 인력으로 취급됩니다. 

 

4. 특수구출부대

항공구조대, 해군 해난구조전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극한 상황에서의 구출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입니다.  전투임무가 아니기 때문에 특수 부대라고 부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 또한 평상시 전투 훈련을 수행하며, 유사시 전투 임무에 투입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 임무가 아닐 뿐입니다.  항공구조대의 경우는 적진 한가운데에 고립된 아군을 구출하는 게 주 임무이며, 매우 심각한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시 실종자를 수색하고 추가 피해를 막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험준한 산악, 급류, 바다, 대규모 건축물의 붕괴나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에선 침투 및 수색, 정찰 임무를 위한 훈련을 받는 특수부대가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특수전 지원부대

항공구조대, 해군 해난구조전대

여러 부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결성된 별도의 지원부대입니다.

특수전 요원들의 침투, 퇴출, GPS 및 신호정보 지원, 통신, 화력 지원 등을 위해서 엘리트 파일럿, 각종 신호 및 위성전문가 등의 대규모 전문 인력을 갖추고 항시 대기 중입니다.  매우 높은 예산을 투자해 양성된 극소수의 정예인력이 매우 위험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현대 특수전의 양상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역할을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대다수의 특전부대 관련 전공은 지원 부대들의 최첨단 서포트가 없었다면 애초부터 수행 불가능한 작전들입니다.  이들 또한 서포트 능력을 맞추기 위해서 기본적인 특수전 훈련을 받습니다.

 

 

 

 

특수작전부대의 임무

 

* 특전사  [검은베레]

육군의 대표 전적인 특수부대로 유사시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정찰과 감시 주요 군사시설 파괴, 후방 교란, 요인 납치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특수작전용 헬기를 타고 적 후방에 침투하여 상륙작전 교두보를 만들거나, 산, 바다를 통해 적 후방에 침투하여 적 주요 장군이나 정치인 암살. 적 중요 산업시설을 폭파합니다.  또한 아군 영토 후방에 침투한 적의 특수부대를 소탕, 테러범 색출 및 소탕과 같은 특수작전을 수행합니다. 특수작전에 투입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합니다.

 

* 707 특수임무대

특전사 부대 중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돼 '특전사 중의 특전사'로 불립니다. 대테러 작전과 요인 경호 응징보복 이에도 X파일이라 불리는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의 위험을 무릅쓴 실전적인 훈련으로 유명합니다.  국내 및 해외의 자국민 대상 테러 대응 및 진압, 인질극 대처(경찰특공대에 지원 및 협조), 무장탈영 대응이 주임무로 자연재해 발생 시 대응 및 자국민 구조도 부가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해군의 특수전 부대로 함선의 안전항해에 필요 있는 해상 장애물 제거, 지뢰 탐색, 적 군항 침투로 적진 교란 및 정보 입수, 적 해안 정찰, 적 역토에 침투, 적진교란 및 중요시설 파괴, 적 주요 인사 암살 및 생포, 유격 및 중요 요인 경호, 포로 구출, 대테러, 경호, 후방의 적 특작부대 침투 방어와 같은 임무를 수행합니다.

 

* 해병대 수색대대

해병대 특수부대로는 특수수색대가 대표적입니다.  상륙부대 본대가 상륙하기 며칠 전에 적 해안지역에 침투, 정보수집과 정찰, 지휘체계 파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입니다.  상륙부대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면서 적진 40여 Km가지 잠입해 아군 헬기 착륙 및 함정 상륙을 유도하고 교두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교, 부사관등 직업군인으로 구성된 특수부대와는 달리 해병대 수색대는 병사가 80%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병대 수색병과를 지원한 사람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하여 12주간의 교육을 거쳐 특수수색대원이 됩니다. 

 

* 헌병특임대 (SDT)

각군 사령부, 군단, 사단급에 배치돼 군 내부 강력범죄, 대테러 작전 초기 대응, 요인 경호, 무장 탈영병 체포, 특수작전, 긴급구난, 도심지 기동타격 등을 수행하는 군사경찰부대로 보통 특수임무대로 지칭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동조치 임무를 수행하지만 필요에 따라 직접 진압을 하기도 하므로, 지원 시 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대원이 된 이후에도 다양하고 강도 높은 훈련이 이뤄집니다.  우리나라 육, 해, 공군, 해병대 모두 군사 경찰 특수임무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부대명은 다르지만 보통 '군사 경찰 특수임무대'ㄹ고 불리는 군사 경찰(구, 헌병) 병과에서 운용합니다.

 

* 공군 공정통제사 (CCT) [붉은베레]

공군에선 공정통제사(CCT)가 규모는 매우 작지만 소수의 최정예 특수부대입니다.  붉은 베레모를 써 '붉은 베레'로 불립니다.  전쟁이 났을 때 공수부대원이나 물자를 공수하는 공정 작전에 앞서 적진 깊숙이 들어가 항공기가 제대로 병력과 장비를 투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저공 및 고공낙하 침투, 육상·수상·수중 침투 등 모든 종류의 침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년간의 자체 훈련과 육군 특전사 707특수임무대, 해군 UDT/SEAL부대, 해병대 산악 레펠 등 3년간의 특수훈련을 모두 거쳐야 합니다.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공군 탐색구조대 (SART)

대한민국 공군 항공 구조대 SART는 적지에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조하는 부대로,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조종사를 적진에서 구해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다른 특수임무부대와 달리 사람을 살리기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을 작고 있습니다.   CCT만큼이나 훈련이 잘되어 있으며, 특전사, 해군 특전부대와 함께 SAR훈련을 하면서 탐색구조작전을 수행합니다. 

 

* 해군 해난구조대 (SSU)

해난구조, 즉 해양 재난 및 사고로 인명사고가 나면 구조가 주가도며 주로 해군, 민간 지원 임무도 맡고 있습니다.  인명구조, 선체 인양, 해난구조, 항공구조(비행기의 바다 불시착 때), 선박, 해양사고 시 구조 및 원인 구명, 심해 폭발물 설치 및 해체, 항만이나 수로 장애물 설치 및 제거, 간첩선 및 격침된 적선 인양으로 적 정보 수집을 합니다.  전시 시에는 주요 항만 개항 유지를 지원하고 상륙작전 시 전투 구조 임무를 수행합니다.  

 

* 국군 정보사령부 (정보사)

대한민국 국군의 국방 정본부 예하 정보사령부입니다.   해외/대북 군사정보 수집 및 기밀 첩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인간정보 분야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대북 침투 특수요원인 북파공작원의 소속 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의 총참모부 정찰총국이 이 기관에 대응되며, 국방정보본부와 같은 정보본부 예하 사령부인 777 사령부와 마찬가지로 폐쇄적이며 보안을 극도로 중요시해 알려진 관련 정보가 매우 적습니다. 적 타격능력을 갖춘 극소수의 인원으로 첩보를 수집하는 부대라 합니다.

 

* 경찰특공대 (SWAT)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의 대테러부대로 SWAT라고 불리며, 예전에는 경찰 특수부대로 불려 왔지만 2018년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이들은 다른 직할대들이 그렇듯 시. 도경찰 정장의 밑에 소속되고 경찰 특공대 대장은 경감~총경에 보합니다.  국내외 테러사건 무력진압작전 수행하며, 인질, 총기, 폭발물, 등 중요범죄 에방 및 대응, 요인 경호 및 국가 중요 행사의 안전 활동 지원, 각종 재해,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 테러사건의 예방 및 저지 활동을 수행합니다.

 

우리나라 특수부대의 전체 규모가 2만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북한의 특수부대는 2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여서 북한 특수부대도 대표적인 비대칭 위협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반백살